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줄 알았어요. 수면 과학은 정반대를 말합니다. 제때 쉬는 사람이 멀리 간다고요.
왜 하필 90분마다 무너질까
너새니얼 클라이트만은 '수면 과학의 아버지'로 불리는 연구자예요. 잠을 들여다보다 이상한 질문에 닿았죠. 리듬이 잠에만 있을까. 깨어 있는 시간에도 있지 않을까.
추적해 보니 답이 나왔어요. 각성은 약 90분 주기로 차오르고 가라앉았습니다. 그가 울트라디안 리듬이라 부른 주기예요. 세 시간째 책상 앞에서 멍해지는 건 의지 박약이 아니라는 뜻이죠. 몸은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있었을 뿐이에요.
렘수면을 찾아낸 사람의 다음 발견
클라이트만은 1953년 제자 아세린스키와 함께 렘수면을 발견한 인물이기도 해요. 잠 속에서 약 90분마다 꿈꾸는 구간이 돌아온다는 것. 그는 이 박자가 깨어 있는 낮까지 이어진다고 봤습니다. 잠과 낮이 같은 리듬으로 움직인다는 거죠.
회복에도 기술이 있어요. 파워냅이 20분을 넘으면 깊은 잠으로 들어가 오히려 머리가 무거워집니다. 낮잠은 짧게 끊는 게 요령이에요. 장소를 바꿔 걷는 것만으로도 각성 곡선은 다시 올라오고요.
오늘 해볼 것 하나. 타이머를 90분에 맞춰보세요. 울리면 무조건 일어나는 겁니다. 산책이든 20분 이내 낮잠이든 좋아요. 하루 2~3세트면 충분합니다. 버티는 대신 리듬을 타는 것, 멀리 가는 사람들의 습관이에요.
출처: 울트라디안 리듬 연구, Nathaniel Kleitman (1963)
이미지는 공개 자료를 참고해 AI로 재구성한 것입니다
Editor. 도윤














